'해체위기' 광주 발달장애 청소년 E.T야구단, 첫 전국대회
30일 '제3회 이만수배 티볼야구대회' 출전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 발달장애인 청소년 야구팀 E.T야구단. (사진=광주 동구 제공) 2025.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01852185_web.jpg?rnd=20250526152507)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 발달장애인 청소년 야구팀 E.T야구단. (사진=광주 동구 제공) 2025.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한때 해체 위기를 겪었던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팀 'E.T(East Tigers)야구단'이 창단 첫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26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E.T야구단이 30일 경기도 김포시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리는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헐크파운데이션과 한국발달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 발달장애인 티볼 대회다. 전국 9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E.T야구단은 지난 2016년 탄생한 전국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이다. 후원 기업 지원이 끊겨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해체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2023년 동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운영비 지원을 시작, 안정적인 재정 지원으로 해체 위기를 넘겼다. 현재는 14세부터 25세까지 발달장애 청소년 등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동구와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는 E.T야구단을 응원해 온 기부자들을 대회에 특별 초청, 공식 응원단을 운영한다. 이들의 성장을 후원한 기부자가 현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E.T야구단의 첫 전국대회 출전은 동구의 공동체 정신과 고향사랑기부금의 공익적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야구단 실내연습장 확보를 위한 모금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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