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재명 '청년 오염·극우화' 발언, 본인 안 뽑으면 극우냐"
"이재명, 통합은커녕 갈라치기 하는 중"
"지지 못받는 이유 못된 입으로 증명 중"
![[수원=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혁신공유라운지에서 열린 대학생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26.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6/NISI20250526_0020826064_web.jpg?rnd=20250526125201)
[수원=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혁신공유라운지에서 열린 대학생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26. [email protected]
김대현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상적인 정치인이라면 '나를 지지하지 않는 청년들도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식으로 청년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는 답변을 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재명은 청년들의 선택을 비하하고 극우라고 낙인찍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유력한 대선후보로서 통합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청년들이 오염됐다고 비난하며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이재명을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연금개악 합의로 기성세대의 부담을 청년들에게 떠넘겼으며, 과도한 퍼주기 공약으로 청년들의 납세 부담만 늘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은 기성세대를 위한 정치를 위해 청년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재명은 청년의 어려움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했다면 감히 악성 정치에 오염된 극우라며 청년들을 조롱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왜 청년들이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고 민주당을 외면하는지, 이재명은 자신의 못된 입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대학생 유권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년 세대 정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악성 정치 때문에 청년 세대들이 아주 많이 오염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 변화, 혁명이 다 청년들로부터 시작됐는데 지금 청년 세대 중 일부는 매우 보수적이어서 일부는 극우화되기까지 했다"며 "왜 그럴까. (청년들이) 흰 종이 같아 근묵자흑처럼 오염이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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