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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호날두, 사우디 무대 떠나나…"이번 챕터는 끝났어"

등록 2025.05.27 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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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SNS에 이적 예고 글 게시

[리스본=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5. 3. 23.

[리스본=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5. 3. 2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으로 평가받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와의 이별을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호날두는 27일(한국 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함께 "이번 챕터는 끝났다. (나의 축구)이야기는 계속 쓰이고 있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알파테 원정으로 치른 2024~2025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전 이후에 올라왔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42분 선제골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팀으 2-3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2022년 말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결별한 이후 사우디 무대로 향한 호날두는 이번 여름을 끝으로 알 나스르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2023~2024시즌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알 나스르가 출전하는 메이저 대회에선 우승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꾸준한 기량과 여전한 스타성으로 인해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진나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호날두가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해,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팀들과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FIFA가 주최하는 클럽월드컵은 내달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미국에서 열린다.

전 세계 32개 팀이 모여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인데, 알 나스르는 출전하지 못한다.

이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브라질 구단이 호날두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FIFA는 클럽 월드컵 출전팀에 한해 현지 시간으로 6월1일부터 10일까지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록 특별 이적 기간을 정해놓았다.

호날두가 이 기간을 활용해 새 팀으로 이적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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