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든든하네"…동아에스티 자회사들 '효자예감'
메타비아·앱티스·에코윈 등 고른 성장 기대
![[서울=뉴시스] 동아에스티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2/20/NISI20231220_0001441373_web.jpg?rnd=20231220085754)
[서울=뉴시스] 동아에스티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동아에스티가 자회사를 통해 신약 등 미래 먹거리 라인업을 탄탄하게 강화하고 있다.
29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최근 3년간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발굴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메타비아(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2022년에 인수했고, 2023년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앱티스, 작년 그린바이오 분야 에코윈까지 3개 회사를 확보했다.
연구개발 전문회사인 메타비아는 최근 임상 데이터를 연달아 공개하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DA-1726'과 MASH(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DA-1241'이다.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은 GLP-1과 글루카곤(GCG) 이중작용 기전을 보유한 치료제다. 글로벌 임상 1a상에서 부작용 없이 4주 만에 최대 6.3%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낮거나 경미한 수준의 부작용으로 경쟁 약물 대비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MASH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불리는 ALT를 비롯해 지방간 정량 측정 지표인 MRI-PDFF(간 지방량 개선 확인 지표), 섬유화와 염증 지표로 판단하는 AST, CK18, hs-CRP, CCL2, TIMP1 등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GPR119 작용제 기반으로 개발 중인 만큼 기타 약물과 병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ADC 연구개발 회사 앱티스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ADC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회사인 우시XDC를 비롯해 켐익스프레스(Chemexpress)와 서로의 기술을 공유하는 상호보완적 협력 모델 툴박스(Toolbox)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앱티스는 이들과 함께 ADC 분야 새로운 고객사 모집 등에 나선다.
생소한 그린바이오 분야에도 진출했다. 최근 인수한 에코윈을 통해서다. 에코윈은 친환경 생물 농약 전문회사다.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 농약과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만든 해충방제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는데 2022년에는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다양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면서 "환경과 인류에 기여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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