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 원로 지도자 "대선, 통합·상생의 계기 되길"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 대국민 호소문
![[서울=뉴시스]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의 7대 종단 지도자들 (사진=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 제공) 2025.05.2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9/NISI20250529_0001855060_web.jpg?rnd=20250529093201)
[서울=뉴시스]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의 7대 종단 지도자들 (사진=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 제공) 2025.05.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종교지도자원로회의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당부했다.
원로회의는 28일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서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이 중차대한 시점에 대한민국의 정의 실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우리는 공명정대한 선거, 국민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원로회의는 "선거는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부당한 비방이나 허위 정보로 민심을 왜곡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로회의는 새 대통령에게 "국민의 행복과 생명을 최우선하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며 "진정한 지도자는 권력을 위한 정쟁이 아닌, 국민을 위한 헌신의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계엄과 내란을 극복해 분열과 대립이 아닌, 통합과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지도자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헌법을 수호하면서 정의롭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국정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로회의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천주교주교회의 전 의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협의회 전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전 교정원장 오도철 교무, 천도교 박남수 전 교령, 손진우 전 성균관장,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범창 전 회장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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