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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시장 인기' 이강인, 박지성 후배되나…맨유 러브콜

등록 2025.05.29 13:27:22수정 2025.05.31 17: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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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커트오프사이드' 보도

"스페인 아틀레티코도 관심"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5.04.19.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5.04.1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 이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8일(현지 시간) "PSG의 스타가 재계약 난항을 겪은 이후, 맨유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본지 정보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강인을 품으려는 구단 중에는 맨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의 국내 3관왕(리그·컵 대회·슈퍼컵)에 이바지했다.

45경기 6골6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출전 시간이 짧아 핵심 선수보다는 주전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에는 재계약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선수의 태도도 이적설에 불을 지핀 상황이다.

이강인은 과거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할 때처럼 자신의 SNS에 적혀있던 PSG 관련 소개 글을 지웠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5. 4. 19.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2025. 4. 19.


스페인 매체, 프랑스 매체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이강인은 인기 매물이다.

2001년생으로 젊은 데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아시아 스타라는 마케팅 요소까지 갖췄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나폴리,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구단 등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소속 팀들도 지켜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거액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황혼기를 맞는 스타들뿐 아니라 젊은 피도 영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한국 축구 전설' 박지성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맨유도 관심을 보이는 거로 전해졌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맨유 감독은 자신의 팀에 공격형 미드필더를 추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골을 넣을 뿐 아니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이강인의 그의 타깃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이 선수에 대해 가져왔던 오랜 관심을 다시 불태웠다"며 "팀에 필요한 핵심 해결책으로 이강인을 보고 있다"고도 전했다.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지난해 11월13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며 밝게 웃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2024.11.14. 20hwan@newsis.com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지난해 11월13일 오후(현지시각)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훈련을 하며 밝게 웃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2024.11.14. [email protected]


한편 이강인은 내달 1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 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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