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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다음 달부터 중국에 항공기 인도 재개…주가 3%대 상승

등록 2025.05.30 07:45:49수정 2025.05.30 08: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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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무역 관계 회복 기대감 높여

[엘세군도(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내달 중국 항공사에 항공기 인도를 재개한다고 CNBC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미 캘리포니아주 엘세군도 보잉사 건물의 보잉 로고. 2025.05.30.

[엘세군도(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내달 중국 항공사에 항공기 인도를 재개한다고 CNBC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미 캘리포니아주 엘세군도 보잉사 건물의 보잉 로고. 2025.05.3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내달 중국 항공사에 항공기 인도를 재개한다고 CNBC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번스타인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항공기 인도를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며 "첫 인도는 다음 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잉의 주가는 이날 장 중 한 때 3%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조처는 중국 정부가 최근 보잉 항공기 도입 금지 조치를 철회한 때 따른 것으로, 양국 간 무역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트버그 CEO는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에 부과된 관세로 생산 비용이 증가했지만, 항공기를 수출하면 해당 관세는 환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잉은 이들 국가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제조하고 있다.

그는 또 향후 보잉의 737맥스 기종 생산량을 현재 월 38대에서, 단기적으로 42대, 연말까지 47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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