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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MS 부사장 만났다…AI 협력 강화

등록 2025.05.30 12:15:43수정 2025.05.30 14: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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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부사장 만나 AI 등 사업 논의

LG전자-MS, 협력 관계 강화 나서

[서울=뉴시스]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다얀 로드리게스 MS 부사장이 만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다얀 로드리게스 MS 부사장 링크드인 캡처) 2025.05.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다얀 로드리게스 MS 부사장이 만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다얀 로드리게스 MS 부사장 링크드인 캡처) 2025.05.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고위 임원을 만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MS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AI 및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다얀 로드리게스 MS 제조 및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을 만났다.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한국의 고객·파트너사들을 만나 AI 관련 사업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방한했다.

조 사장과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AI와 공조 등 양사가 협력 중인 사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논의가 급속도로 진행된 AI 데이터센터 공조에 대해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의견이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3월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MS의 데이터센터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LG전자의 칠러, 열교환 등 냉각 관련 솔루션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LG전자의 AI 비서 로봇인 'LG Q9' 등에 구동되는 AI 솔루션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다.

조 사장은 지난 3월 나델라 CEO를 만난 뒤 "오늘 애저 오픈AI 및 빙 서치로 구동되는 'LG Q9'을 소개했다"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AI가 노동 제로 홈을 실현하는 데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Q9은 이동형 AI 비서 로봇으로 MS의 AI 솔루션 애저 오픈AI, 빙 서치 등을 적용할 전망이다.

조 사장은 지난 2월 개설한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나델라 CEO와 수시로 교류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어 사업 협력 범위는 현재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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