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파트에 불지른 40대 불구속…진화母 손에 화상
라이터로 안방 이불장에 불질러…옷장·침구류 타

인천 부평경찰서는 A(40대)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7시30분께 부평구 십정동의 한 아파트 20층 주거지에서 라이터로 안방 이불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A씨의 모친 B(73)씨가 진화를 시도하다 손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또 옷장과 침구류 등이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으나 그의 정신질환 병력을 확인해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인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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