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결승포' KIA, 두산전 7연승…'감독대행 체제' 두산 4연패
KIA 네일 시즌 4승 수확·최원준 쐐기 투런포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두 번째 경기도 패배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1사 2,3루 KIA 김태군의 희생플라이 아웃 때 홈인한 위즈덤이 다음 타석인 김호령과 기뻐하고 있다. 2025.06.0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20840481_web.jpg?rnd=2025060421185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1사 2,3루 KIA 김태군의 희생플라이 아웃 때 홈인한 위즈덤이 다음 타석인 김호령과 기뻐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KIA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위 KIA(29승 1무 28패)는 시즌 3연승과 동시에 두산전 7연승을 질주했다.
이승엽 전 감독 퇴진 후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 9위 두산(23승 3무 34패)은 또다시 패배를 떠안으며 4연패 늪에 빠졌다.
KIA 외국인 타자 위즈덤이 6회 결승 투런 홈런(시즌 10호)을 쏘아올리는 등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4승째(1패)를 거뒀다.
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서 결승포를 헌납한 우완 불펜 이영하는 시즌 3패째(3승 4홀드)를 당했다.
두산이 1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제이크 케이브의 우전 안타와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일군 1사 1, 2루에서 김재환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IA는 2회초 최형우의 2루타, 오선우의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이후 선발 최민석의 폭투 때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을 밟으며 1-1을 만들었다.
KIA는 3회말 1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으나 4회초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최형우와 오선우가 연거푸 볼넷을 골라낸 후 위즈덤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때 중견수 정수빈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에 안착했던 주자 오선우도 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6.0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20840441_web.jpg?rnd=20250604201732)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6.04. [email protected]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상대 선발 네일의 싱커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하지만 KIA가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오선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위즈덤이 구원 투수 이영하의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3-5로 뒤처진 두산은 설상가상으로 공수의 핵심인 양의지가 6회초 블로킹 수비 중 오른쪽 손목에 공을 맞아 경기에서 빠지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양의지는 7회말 타석에서 김기연과 교체됐다.
KIA는 경기 후반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8회초 위즈덤의 중전 안타, 김규성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태군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9회초에는 선두 타자 박찬호가 우전 안타를 생산한 후 최원준이 두산 홍민규의 직구를 공략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우월 2점 홈런을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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