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전기화재 막자…세종시, 사용전 꼭 안전점검해요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는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점검과 홍보활동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안전실과 세종소방본부는 이달부터 관내 공동주택, 상가, 종교시설,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에어컨 사용 전 주요 점검 사항을 홍보 중이다.
지난 2일 연동면 사찰에서 에어컨 실외기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에어컨 가동 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사항은 ▲에어컨 전원선(콘센트, 멀티탭) 손상여부 및 단일전선 시공 확인 ▲가동 전 환기창 개방 ▲내부 먼지 및 필터 청소 ▲실외기 주변 이물질 제거 및 통풍 상태 확인 등이다.
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해 안내문 배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전광판 홍보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동주택·시설 관리자들에게도 점검 강화를 요청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에어컨은 여름철 필수 가전이지만 정기적인 점검 없이 사용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은 사용 전 반드시 점검을 실시하고 주변에도 널리 알려 안전한 여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폭염 대비 저감사업, 폭염물품 구매 및 적기배포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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