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빅5 병원 못지않은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필요"
김재운 부산시의원, 부산시 재정 지원 촉구
![[부산=뉴시스] 부산시의회 김재운(국민의힘·부산진구3)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5/02/NISI20230502_0001256636_web.jpg?rnd=20230502193116)
[부산=뉴시스] 부산시의회 김재운(국민의힘·부산진구3)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회 김재운 의원(부산진구3)은 "부산대학교병원이 추진 중인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이 부산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공공의료 과제"라며 "부산시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실질적인 지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약 7000억원 규모의 장기 국립대병원 재편 프로젝트다. ▲소아 중증환자 진료를 위한 어린이 통합진료센터 ▲고령층을 위한 재활 및 연계의료체계 ▲외국인을 위한 의료관광 기반 조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의원은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이를 감당할 의료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조차 없어 시민의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위 수도권 빅5 병원으로 치료 받기 위해 떠나는 시민들이 많아 지역의료에 대한 신뢰와 역량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시가 현재 '교육부 소관' 및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행정적 협조에 그치고 있다”며 “예산 지원 또한 미온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병원 측이 총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자부담하기로 한 상황에서, 소극적인 부산시의 자세는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사업의 정당성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법적·정책적 기반 마련 ▲재정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정비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 등의 노력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선언했지만, 정작 의료 인프라 확충에는 소극적인 모습"이라며 "이번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은 시민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이자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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