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달부터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승차

"교통복지 증진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안동=뉴시스] 안동 버스 (사진=안동시 제공) 2025.06.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민선 8기 주요 정책 중 하나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지난달 완료했다.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3월 '안동시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1955년 이전 출생자(70세 이상)이다.

70세의 경우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사전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제도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65세 이상 69세 이하 어르신도 포함하고 있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복지카드는 신분증을 지참해 오는 11일부터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본인이 직접 방문하면 발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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