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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 협상 재개…환율, 장초반 1360원대로 올라

등록 2025.06.09 10:17:11수정 2025.06.09 1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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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812.05)보다 29.51포인트(1.05%) 상승한 2841.5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56.23)보다 3.04포인트(0.40%) 뛴 759.2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58.4원)보다 2.6원 오른 1361원에 출발했다. 2025.06.0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2812.05)보다 29.51포인트(1.05%) 상승한 2841.5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56.23)보다 3.04포인트(0.40%) 뛴 759.2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58.4원)보다 2.6원 오른 1361원에 출발했다. 2025.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원·달러가 하루만에 다시 1360원대로 올라왔다. 우리나라의 환율조작국 지정에 따른 원화 절상 경계에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미국 고용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가 더 크게 영향을 미쳤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원·달러는 전일 정규장 종가(1358.4원)보다 3.7원 오른 1362.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2.6원 오른 1361.0원에 장에 나서 상승세를 소폭 확대했다. 장중 최고가는 1363.8원이며 저가는 1359.7원이다.

지난 5일 환율은 전일 대비 11.1원 떨어지며 지난해 10월 14일(1355.9원) 이후 처음으로 1350원대로 진입한 바 있다.

이날 환율은 달러값 반등에 영향 받았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부분 고용자수는  13만9000명 증가해 전망치(12만6000명)을 웃돌았다.

미·중 무역 협상 소식도 달러값에 힘을 더했다. 미·중 양국은 9일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에 나선다. 협상에는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중국의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나선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DXY)는 99선 초반으로 전일보다 소폭 올랐다.

다만 미국 재무부의 우리나라의 환율관찰대상국 지정과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는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최근 우리나라를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관세 협상 지렛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면서 원화 절상 경계가 반영됐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대비 1.52% 오른 2854.8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0.49% 상승한 759.94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90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정책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기간 주요 공약으로 상법 개정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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