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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메카 도약' 정읍시, 미생물산업 전진기지 된다

등록 2025.06.10 1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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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산업 공유 인프라 구축사업 설명회

[정읍=뉴시스] 정읍시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건립을 추진 중인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아파트형 스마트 공장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정읍시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건립을 추진 중인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아파트형 스마트 공장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미래 산업의 한 축인 미생물산업의 전진기지로 거듭나고자 공유인프라 기반 조성을 본격화하면서 전국 60여개 기업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주관해 60여곳의 미생물산업 관련 기업체가 참여한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아파트형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 설명회'가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첨단분석시스템-GMP 생산동-공유인프라'로 이어지는 시설 구축의 진행 현황과 장비 배치 계획, 기업입주 절차, 지원정책 등이 소개됐고 참석자들은 현장을 시찰하며 세부 운영계획을 확인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2023년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사업은 미생물산업 기업의 연구·생산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정동 일원 연면적 8546㎡ 규모 부지에 아파트형 스마트공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미생물분야 전국 유일의 그린바이오 거점기관으로 지정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앞서 지원센터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GMP 기반 농축산용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을 구축, 미생물 제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선정된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총 99억원을 들여 자동화·고속화·표준화된 바이오파운드리 장비를 도입했으며 오는 11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읍시는 이 사업들을 연계해 총 40실의 기업입주 공간과 액상·고상 미생물 제품화 시스템을 갖춘 공동활용 시설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부터 저장·유통·상용화까지 미생물산업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공유인프라를 기반으로 4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정읍을 그린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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