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공약 이행률 80%…"연말까지 85%"

[남원=뉴시스] 10일 남원시청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최경식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남원시청에서는 민선 8기 4년차를 앞두고 공약사업 부서장을 비롯해 청내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추진상황보고회가 열렸다.

시는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이란 비전으로 민선 8기에 들어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6차산업 선도도시 ▲함께하는 나눔복지 밝은 미래교육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 등 6대 분야 41개 공약사업을 수립·추진해 왔다.

보고회를 통해 발표된 현재까지의 공약사업 이행률은 80%, 시는 올해 목표인 이행률 85% 달성을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계획 반영과 정부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부처 및 전북자치도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 공약사업의 추진 로드맵도 세부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시는 시민이 직접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을 평가하고 조정이 필요한 실행계획에 대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오는 13일부터 7월11일까지 3회에 걸쳐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경식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적극 보완해 모든 공약사업이 본격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매니페스토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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