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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타이틀 방어 성공할까…노승희, 한국여자오픈 2연패 도전

등록 2025.06.10 16: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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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타이틀 방어 도전하게 돼 즐겁고 설레"

이예원·박현경·방신실 등 KLPGA 간판 총출동

[서울=뉴시스] 18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11번홀에서 노승희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8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라운드 11번홀에서 노승희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노승희가 21년 만에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노승희는 12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3억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132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노승희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노승희가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면 2004년 송보배 이후 21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2연패를 달성한 챔피언이 된다.

아울러 고우순(1988~1989년), 김미현(1995~1996년), 강수연(2000~2001년), 송보배(2003~2004)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대회 최다승 기록은 3승을 거둔 고우순이 보유하고 있다.

노승희는 "한국여자오픈을 앞두고 우승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이자 메이저대회에서 했다. 골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며 "타이틀 방어라는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게 돼 즐겁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여자오픈은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하는 영예로운 대회다. 우승자에 걸맞은 실력과 품성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다시 한번 순회배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승희 외에도 박민지, 김지현, 이다현, 임희정, 홍지원 등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박민지는 "좋은 기억이 있었던 곳이자 좋아하는 골프장이라 설렌다. 코스 세팅이 까다롭기 때문에 긴장을 풀 수 없어서 재미있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25.06.08.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25.06.08.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가영을 비롯해 간판 이예원, 박현경, 방신실, 유현조, 홍정민 등도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대한골프협회 여자부 랭킹 1위인 오수민은 아마추어의 반란을 꿈꾼다. 그는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 매번 컷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통과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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