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정례회 개회…조례·결산안 등 32건 심의
918억원 늘어난 추경예산 심사 돌입 '민생·재정 효율 집중'

익산시의회 정례회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가 10일 제27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익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장경호 의원 대표발의) 등 각종 조례안과 함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총 32건의 안건이 심의된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1조8108억원 대비 918억원(5.1%) 증액된 총 1조9026억원 규모로, 시의 재정 운용 방향과 사업 우선순위에 대한 꼼꼼한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회기 중에는 상임위원회별 현장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2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을 통해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경진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추경예산과 지난해 결산을 동시에 심의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예산이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추경 역시 재정 여건을 감안해 꼭 필요한 분야에 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 계획 철회 촉구 건의안(소길영 의원 대표발의)'이 채택됐다.
건의안은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과 형평성 있는 전기요금 체계 정비를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