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사 직전 시민, 경찰관이 신속 구조로 살려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 배성범 경감·최지훈 순경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질식사 직전의 시민을 살린 최지훈(왼쪽) 순경과 배성범 경감. 2025.06.10 phs643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01863764_web.jpg?rnd=20250610163023)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질식사 직전의 시민을 살린 최지훈(왼쪽) 순경과 배성범 경감.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중앙시장 화장실에 술에 취한 사람이 좌변기 옆에서 목과 몸이 끼여 숨을 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환경미화원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접수한 구미경찰서 원평지구대(대장 민상규) 배성범 경감과 최지훈 순경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A(56)씨는 좌변기 옆으로 목이 90도 가량 꺽인 채 몸이 끼여 숨을 쉬지 못하고 얼굴이 검게 변한 상태였다.
작은 신음 소리만 내고 있어 순간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한 두 경찰관은 좌변기를 부수고 A씨의 몸통을 돌려 꺽여 있던 목과 호흡을 확보 후 구조했다.
A씨는 건강 회복 후 가족의 품으로 인계됐다.
민상규 지구대장은 "시간이 지체되면 질식사 우려가 컸지만, 두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구조가 이뤄져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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