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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9개월' 역대 최장수 교정본부장 신용해 퇴임

등록 2025.06.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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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본부장을 마지막으로 공직 떠나

[서울=뉴시스] 신용해 전 교정본부장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5.06.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용해 전 교정본부장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5.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역대 최장수 기록을 세운 신용해 교정본부장이 2년 9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명예 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 본부장은 지난달 27일 사표가 수리돼 법무부를 떠났다. 지난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 9개월만으로 가장 오랜 기간 재임한 교정본부장으로 남게 됐다.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교정공무원 중 최고위직이다. 원래는 검사장들이 가는 자리였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교정공무원을 기용하는 기조로 바뀌었다. 교정본부장 임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통상적으로 2년가량 근무한 후 명예 퇴직한다고 한다.

신 본부장은 퇴임식을 하지 않고 교정본부 직원과 그동안의 소회를 나누고 법무부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교정본부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게 지원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본부장은 직을 떠나기 전 마지막 일정으로 교정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한 제43회 교정대상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교정공무원 9명과 교정위원 8명, 군 교도관 1명 등이 수용자 교정 교화 및 교정 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9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동부구치소장, 서울구치소장, 교정본부 보안정책단장 등을 두루 역임한 후 교정본부장을 마지막으로 공직 생활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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