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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돼지바, 인도 출시 3개월 만에 10억 매출 달성

등록 2025.06.11 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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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네 신공장서 생산하는 첫 메가브랜드

인도 일반바 대비 2~3배 비싸지만 인기

[서울=뉴시스] 롯데웰푸드의 돼지바 'Krunch'(현지명 크런치) 인도 옥외광고 이미지.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롯데웰푸드의 돼지바 'Krunch'(현지명 크런치) 인도 옥외광고 이미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롯데웰푸드는 인도에서 아이스크림 '돼지바'(현지명 Krunch·크런치) 매출 6000만 루피(한화 약 10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현지 출시한 지 3개월 만의 성과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월 가동을 시작한 인도 푸네 신공장에서 메가브랜드 돼지바를 현지화해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의 4중 구조 아이스크림이다. 겉면의 쿠키 토핑,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 내부의 시럽까지 한국의 돼지바를 그대로 구현했다.

특히 요거트 베리맛은 인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맛으로,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K푸드의 특징을 담았다.

80㎖ 용량에 60루피(한화 약 1000원)로 현지 아이스바 판매 가격이 20~30루피 수준임을 감안할 때 2~3배 가량 비싸다. 과거 출시한 월드콘보다 약 6배 높은 액수다.

롯데웰푸드는 K-컬처 열풍과 함께 제품 출시에 맞춰 진행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3~6월이 아이스크림 판매가 가장 많은 나라다.

롯데웰푸드는 성수기 본격 공략에 나서며 올해 최대 매출 경신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롯데웰푸드 인도 빙과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34.4% 성장한 4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는 푸네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생산 능력도 확대했다. 2028년까지 현재 9개인 라인을 16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인도 건과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인도 빙과법인인 롯데 하브모어를 합병한 통합 롯데 인디아를 출범해 인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웰푸드의 메가 브랜드를 지속 도입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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