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주차장 '연기·불꽃' 차량화재…비번 소방관이 껐다
서부소방 강동길 소방경, 아파트 공용소화기로 진화
![[대전=뉴시스] 대전서부소방서 강동길 소방경이 지난 10일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공용소화기로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375_web.jpg?rnd=20250611105619)
[대전=뉴시스] 대전서부소방서 강동길 소방경이 지난 10일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공용소화기로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대전서부소방서에 따르면 현장대응단 현장지휘1팀장 강동길 소방경은 지난 10일 오후 2시께 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내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당시 현장 인근을 지나던 강동길 소방경은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즉시 차량 운전자를 대피시킨 뒤 119에 신고하고 곧바로 아파트 내 비치된 공용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다.
화재차량은 엔진룸에서 흰 연기와 함께 불꽃이 발생하며 급속히 확산 조짐을 보였다. 조사 결과 연료 누유로 인한 기계적 결함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김화식 서부소방서장은 "비번 중에도 현장에서 침착하게 대처한 강 소방경의 행동은 진정한 소방정신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라며 "화재 초기 대응의 중요성과 소화기의 역할을 시민들이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