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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1년…보호자·이용자 만족도 '최상'

등록 2025.06.11 11: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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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만족도 조사' 발표

보호자 "부담 완화·스트레스 해소"…이용자 "정서 안정"

[안동=뉴시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의 프로그램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12.29.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의 프로그램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12.29.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시행 1주년을 맞아 만족도 조사를 산 결과 보호자와 이용자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호자는 돌봄부담 완화 및 스트레스 해소가, 이용자는 정서적 안정 측면에서 변화를 느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이용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확인해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향후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4년 6월 11일부터 시행된 제도다. 자해·타해 등 도전행동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을 제공한다.

조사 결과 보호자의 평균 만족도는 93.8점, 이용자의 평균 만족도는 96.3점이었다.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내용과 관련해 '이용 환경 만족도'는 보호자 89.4점, 이용자 95.7점이었다. '제공 인력 친절도'는 보호자 96.8점, 이용자 98.7점, '제공 인력 전문성'은 보호자 91.4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이용 후 변화와 관련해 보호자의 경우 '돌봄부담 완화 및 스트레스 해소' 비율이 76.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정서적 안정'(58.1%), '가족관계 개선'(50.2%) 순이었다.

보호자의 관점에서 본 이용자의 변화는 '정서적 안정'이 67.0%로 가장 높았고 '도전행동 완화'(44.9%), '가족관계 개선'(37.4%)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 지속 의향에 대해서는 보호자 97.8점, 이용자 97.7점, '주변에 서비스 추천 의향'은 보호자 95.4점으로 매우 높았다.

향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으로는 프로그램 다양화 및 맞춤형 지원, 이용 시간 연장 등 탄력적 운영, 공간 확충 및 환경 개선 등이 주요하게 제시됐다.

이번 조사 결과 보고서는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서비스 제공기관 등에 공유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시군구 내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정복지센터와 17개 시·도별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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