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지, 뮌헨 월드컵 10m 공기소총서 0.1점 차 은메달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은 7위
![[서울=뉴시스]뮌헨 사격 월드컵 은메달을 수확한 권은지(왼쪽).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511_web.jpg?rnd=20250611131024)
[서울=뉴시스]뮌헨 사격 월드컵 은메달을 수확한 권은지(왼쪽).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권은지는 11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ISSF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2.6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52.7점으로 우승한 왕지페이(중국)와는 불과 0.1점 차이였다.
이 종목에 함께 출전한 반효진(대구체고)은 결선에서 7위에 올랐다.
권은지는 지난해 3월 스페인 그라나다 ISSF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로는 22년 만의 금메달을 딴 바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엔 반효진, 금지현(경기도청)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입상으로 다가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권은지는 올해 4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월드컵에서 본선 636.7점을 쏴 자신이 2021년에 세운 종전 한국 기록(635.3점)을 1.4점 경신했다.
안나 얀센(독일)이 보유한 세계 기록(636.9점)과는 0.2점 차이다.
권은지는 "아쉬웠던 파리올림픽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2028 올림픽에선 반드시 메달을 획득해 국민께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총 25명(임원 6명, 선수 19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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