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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벌인 1564일 혈전…복지부 백서 발간

등록 2025.06.12 08:55:00수정 2025.06.12 09: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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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환자 발생부터 위기경보 하향까지 기록

"코로나19 극복 경험, 미래 큰 도움 줄 것"

[인천공항=뉴시스] 지난 2023년 8월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3.08.27.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지난 2023년 8월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3.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난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일상회복까지 1564일의 기록이 담긴 백서가 발간됐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2020~2024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해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부터 지난해 5월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될 때까지 유행 상황 및 대응 과정이 정리돼있다.

목차로는 코로나19 유행 발생 개요, 대응 전략 개요, 유행 전주기 대응 과정, 유행 전주기 대응 평가, 코로나19로부터 얻은 교훈과 제언 등으로 구성됐다.

또 거버넌스, 방역, 백신, 사회대응, 의료대응 분야로 나눠 연도별로 주요 상황을 정리한 타임라인도 표시돼있다.

교훈과 제언 부분에서는 "메르스 경험을 통해 정비된 위기경보별 대응체계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인 거버넌스 체계가 작동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도 "초기 확진자 이동 경로 공개에 과도한 정보가 포함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제기됐고 이는 개인과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이 수반돼야 함을 시사한다"고 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이 백서는 감염병 극복을 위해 수년 동안 같이 싸워온 우리들의 노력에 대한 기록"이라며 "2015년 메르스 경험이 코로나19를 대응하는데 큰 도움을 줬듯이 이번 코로나19 극복 경험이 미래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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