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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GS25 등 편의점 10곳과 협약…복지사각지대 발굴

등록 2025.06.13 06: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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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생활거점 활용, 위기가구 상시 발굴

[구미=뉴시스] GS25 편의점주와 업무협약. (사진=구미시 제공) 2025.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GS25 편의점주와 업무협약. (사진=구미시 제공) 2025.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원룸 밀집지역 내 편의점 10곳과 '우리편의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서다.

참여 편의점은 GS25, 세븐일레븐 등 10곳이다.

'우리편의점' 업무협약은 24시간 생활밀착형 업소인 편의점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 사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과 협력해 일상 속 위기 징후를 자연스럽게 포착할 수 있는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 점주는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손님 중 도움이 필요한 위기 징후가 관찰되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고된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 연계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협약에 참여한 편의점 점주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편의점에는 '우리편의점' 현판과 복지정보 팜플렛을 비치해 주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편의점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의 눈과 귀가 되어줄 생활밀착형 거점을 확보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안전망 발굴을 위해 협의체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홍경화 구미시 선주원남동장은 "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는 생활 속 공간이자 이웃을 가장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복지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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