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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제주, 대구에 2-1 역전승…안양은 수원FC 제압

등록 2025.06.14 2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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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닐손 데뷔골로 제주 승리 견인…3연승 질주

'이동준 결승골' 김천, 포항 1-0 꺾고 4위로

'모따 멀티골 폭발' 안양, 수원FC에 2-1 역전승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데닐손 데뷔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데닐손 데뷔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대구FC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제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대구와의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포함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린 제주는 9위(승점 22·6승 4무 8패)에 올랐다.

반면 7경기째(2무 5패) 승리가 없는 최하위 대구는 승점 12(3승 3무 12패)에 그쳤다.

지난 1일 광주FC와의 데뷔전에서 1-1로 비겼던 김병수 대구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에 또 실패했다.

대구는 전반 40분 김주공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대구에 2-1 승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대구에 2-1 승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제주를 떠나 대구 유니폼을 입은 김주공은 세리머니를 자제한 뒤 김병수 감독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후반 시작과 함께 유리 조나탄, 데닐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진 제주는 후반 22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남태희의 코너킥을 송주훈이 머리에 맞췄고, 유리 조나탄이 재차 헤더로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제주는 후반 35분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교체로 들어온 데닐손이 대구 수비수 카이오와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데닐손이 제주 입단 후 터트린 첫 득점이다.

[서울=뉴시스]K리그1 김천 이동준 결승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김천 이동준 결승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총공세에 나섰으나, 동점골에 실패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선 김천 상무가 포항 스틸러스에 1-0 승리했다.

5경기 만에 승리한 김천은 4위(승점 28·8승 4무 6패·25득점)에 올랐다. 포항은 김천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22골)에서 밀려 5위로 내려갔다.

김천은 전반 28분 이동준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었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선 FC안양이 수원FC에 2-1 역전승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안양 모따 멀티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안양 모따 멀티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1무)을 이어간 안양은 7위(승점 24·7승 3무 9패)에 자리했다.

11위 수원FC는 승점16(3승 7무 8패)에 머물렀다.

전반 41분 수원FC 노경호에게 선제골을 내준 안양은 후반 19분과 29분 모따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모따는 헤더로만 두 골을 터트리며 안양 승리의 주역이 됐다.

리그 8, 9호골에 성공한 모따는 득점 랭킹 단독 3위에 올랐다.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키커로 나선 안데르손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때리며 고개를 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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