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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폭염 앞두고 경기도, 택지·주택지구 배수불량 등 81건 적발

등록 2025.06.18 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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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건 즉시 시정 완료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도내 택지개발지구 및 공공주택지구 33곳을 대상으로 우기·폭염 대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81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5월14일~6월13일 경기도와 사업시행자(LH, GH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함께 했다.

점검 대상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개소와 수원 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6개소 등 33개 사업지구다. 대규모 택지와 주거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지역이다.

점검 결과 총 81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됐다. 주요 사례로는 ▲성토 및 절토 사면 보호조치 미비 25건 ▲배수시설 정비 불량 또는 관리 미흡 19건 ▲근로자 폭염 대응시설 미설치 및 부적정 운영 4건 ▲그 외 기타 안전관리 소홀 사례 33건 등이다.

이 중 즉시 시정이 가능한 36건은 현장에서 조치 완료했다. 나머지 45건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시행자에게 시정명령을 통보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완료하도록 요청했다.

도는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명선 경기도 택지개발과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현장 개선이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우기와 폭염 등 기상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점검과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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