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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김민석, 청문회 대상 아니라 수사대상…지명 철회돼야"

등록 2025.06.18 12:07:48수정 2025.06.18 13: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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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개국공신이라 총리지명한거 같은데 정치 대국적으로 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 공항 이전사업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 참석 후 백브리핑을 하던 중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5.06.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군 공항 이전사업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 참석 후 백브리핑을 하던 중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우지은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각종 논란에 휩싸인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대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세미나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많은 국민들이 김 후보자에 대한 도덕적 의혹에 대해 분노하고 계시다는 점을 인지하셔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께서 개국공신으로 김 후보자를 생각해서 총리로 지명하신거 같은데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셨으면 좋겠다"며 "정치는 국민과 신의를 지켜가는 것이지 정치인과 사적 의리를 지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국민을 등지고 정치인의 신의를 지키는 건 이른바 소의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걸 좇기 시작하면 민심이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저희도 여당을 했을 때 국민과의 신뢰를 초반에 제대로 지켰다면 좋은 성과를 냈을텐데 아쉽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우리가 한 과오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며 "이제라도 민생회복과 통합이라는 과제를 위해 김민석 총리 지명자를 철회할 것을 요청 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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