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 사회적 약자·소수자 위한 특별 법회
22일 봉은사서 '평등세상 기원' 특별법회·간담회
아리셀 화재·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등 40명 초청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서 추도사하고 있다. 2022.11.04.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11/04/NISI20221104_0019427812_web.jpg?rnd=20221104155151)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서 추도사하고 있다. 2022.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사회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특별법회를 진행한다.
조계종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사회 각 분야 약자와 소수자를 초청하여 빈곤과 차별 없는 평등세상을 기원하는 특별법회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취임 이후 매일 이어온 108배 정진 10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하루 전인 22일 봉은사에서는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특별법회와 간담회가 23일에는 조계사에서는 회향 법회가 열린다.
진우스님은 이날 특별법회에 아리셀 화재참사 희생자 유가족,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요양보호사 및 콜센터 등 감정노동자, 한국옵티컬 고공농성 노조 대표, 이주노동자, 발달장애인 부모, 빈곤 활동가, 전세사기 피해자, 차별금지법 활동가 및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 40여 명을 초청한다.
진우스님은 법회에서 불교의 생명존중과 평등의 가르침을 전하고, 선명상 수행을 지도해 화합과 상생을 위한 마음돌봄의 가치를 나눈다.
진우스님은 이주노동자 치료와 긴급구제 기금을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 평등한 세상을 염원하는 발원문을 낭독한다.
법회 후 이어지는 오찬 간담회에서는 조계종 총무원 부·실장스님, 사회노동위원회 스님, 봉은사 신도 대표가 사회적 약자가 직면한 어려움을 듣고 불교적 해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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