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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성비로 승부합니다" 제주공항서 관광객 환영행사

등록 2025.06.21 17: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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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1일 공항 1층서 결의대회 등 진행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2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가성비에 반하고, 가심비에 머무는 제주’를 주제로 관광객 환영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단체관광객에 여행지원금 '탐나는전'과 꽃다발, 기념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는 2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가성비에 반하고, 가심비에 머무는 제주’를 주제로 관광객 환영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단체관광객에 여행지원금 '탐나는전'과 꽃다발, 기념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가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고비용·불친절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에서 '가성비에 반하고, 가심비에 머무는 제주'를 주제로 관광객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는 여름 휴가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공항에서 추억을 선사하고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입도 관광객에게는 제주의 햇감귤과 삼다수를 제공하며 환대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제주 도착 관광객들은 12개 해수욕장 이름이 적힌 공을 핀볼 기계에 넣어 친환경 기념품(고체 비누, 대나무 칫솔, 오가닉 손수건 등)을 받는 체험에 참여했다.

가성비 높은 제주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 실천 과제로 선정된 외식분야 공정한 요금 받기, 숙박 및 교통 분야 친절서비스 제고, 해수욕장 편의용품 반값 등을 실천하기 위한 가성비·가심비 제주관광만들기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지회 단체관광객 30명에게 여행지원금 '탐나는전'과 꽃다발, 기념품을 전달했다.

도는 단체·개별 관광객 대상 여행지원금 지급, 국내외 관광 마케팅 강화, 친환경 관광 콘텐츠 확대 등 다양한 수요 진작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해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 김홍일 한국공항공사 운영단장 등 관광업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로, 만족을 넘어 감동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결의대회를 열고, 친절하고 공정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주 관광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오영훈 지사는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위해 제주를 찾아준 관광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제주는 관광객 여러분에게 가성비에서 가심비로, 만족에서 감동으로 이어지는 여행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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