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해상 음주운항 70%가 여름철 발생
61일간 여름 성수기 음주운항 특별 단속
![[여수=뉴시스] 여수해경이 음주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244_web.jpg?rnd=20250623141307)
[여수=뉴시스] 여수해경이 음주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 해상 등 바다 음주 운항의 70%가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해상 음주 운항 적발 건수는 총 31건으로,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4건, 2024년부터 현재까지 3건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6월부터 10월 사이 여름철 성수기 적발 건수는 22건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여수해경은 이에 따라 여름철 음주 운항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여수해경은 여름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61일간 '해상 음주 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양레저 및 관광객 증가와 함께 금어기 해제에 따른 어선 출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어선을 비롯해 레저기구, 다중 이용 선박 등 모든 선박이 단속 대상이다. 낚시어선 주 조업지, 레저기구 주요 활동 해역, 소형선박 밀집 지역 등 취약 해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여수해경은 파출소, 경비함정,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 해양경찰의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해·육상 연계 단속 체계를 구축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음주 운항은 단순 위반이 아닌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여름철 해양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해양 종사자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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