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풍수해 대비 119신고 폭주 모의훈련 실시

[인천=뉴시스] 초기상황대응반과 상황관리요원들이 신고 접수와 출동 지령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23일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119신고 폭주 사태에 대비해 전 지역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태풍과 집중호우 등에 따른 119신고 폭증 상황을 가상해 즉각적 대응 역량 강화와 현장 중심 대응 체계 전환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소방본부와 전 소방관서 풍수해 비상대응반 300여명이 이날 훈련에 참여했다.

단 1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소방본부와 소방서가 119신고사항에 대한 교차 점검을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상황 처리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됐다.

소방본부는 올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119신고 폭주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임원섭 본부장은 "기후 변화로 기습적인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체계적인 119신고 대응 시스템과 실전 훈련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여름에도 인천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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