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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 "지소연 첫 임신 때도 쌍둥이…한 아이 없어져"

등록 2025.06.24 06: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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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재희. (사진 = SBS TV '동상이몽' 캡처)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재희. (사진 = SBS TV '동상이몽' 캡처)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송재희가 아내인 배우 지소연의 쌍둥이 임신에도 기뻐하지 못한 속내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TV 가족 예능물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선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양가 가족들과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쌍둥이를 임신한 지소연은 "(남편에게) 쌍둥이 임신이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경거망동 하지 마. 임신 확인서 안 나왔다. 어떻게 될지 몰라'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송재희가 이 같이 반응한 이유는 2023년 지소연이 첫 아이 출산 때 원래 쌍둥이였는데 한 아기가 떠났기 때문이다.

송재희는 "사실 첫째 때도 쌍둥이였다. 그때 너무 좋았다. 성별도 몰랐는데 혼자서 엄청 상상했다. 그러다 갑자기 한 아이가 없어졌다고 하니까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 이야기 듣고 뒤에 가서 엄청 울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마음이 정말 힘들었다는 그는 "이번 임신 때도 의사 선생님이 보수적으로 '조금만 지켜보자' 하시는데 내가 쌍둥이들을 인정할 수 없었다. 괜히 그랬다가 같은 아픔이 반복될까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지소연은 "난 울었는지 몰랐다"며 남편을 안타까워했다.

송재희와 지소연은 2017년 결혼, 6년 만인 2023년 딸을 안았다. 올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했는데, 세 아이 모두 시험관 시술 끝에 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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