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강원랜드 입구 고한 주차타워 준공…주차난 해소
강원랜드 입구 지상 3층 211면 규모…관광 중심지 주차 인프라 강화

정선군은 24일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군의장,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 입구의 고한 12리 주차타워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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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읍 강원랜드 입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신규 주차 인프라가 문을 열었다.
정선군은 24일 고한12리 주차타워 준공식을 개최하고, 관광객 급증에 대응한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의 첫 결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군의장, 사회단체장,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관광 중심지의 주차 인프라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고한12리 주차타워는 하이원리조트, 고한야생화마을, 고한구공탄시장, 만항재, 정암사 등 고한 지역 주요 관광지에 유입되는 차량 분산을 목표로 조성됐다.
그간 관광 성수기마다 이어졌던 교통 혼잡과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지속적인 불편을 야기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2023년 말 기존 관광안내소 및 화장실 등을 철거하고, 23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선제 대응한 바 있으며, 이번에 본격적인 입체 주차시설을 완공함으로써 구조적 해결책을 마련한 셈이다.
주차타워는 국비 및 도비 포함 총사업비 93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지면적 2152㎡ 건축 연면적 6087㎡ 지상 3층 구조로 조성됐다.
주차 공간은 총 211면이며 1층 65면(일반·장애인 화장실 포함), 2층 48면, 3층 48면, 옥상층 50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선군은 이번 시설 완공이 단순한 주차장 확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기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숙박업소와 전통시장, 식당가 등 인근 상권 접근성 개선으로 소비 활동 증가도 기대된다.
오세준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주차타워 조성은 정선군의 도시 기반 확장과 환경친화적 교통 대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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