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단풍미인씨름단, 전국씨름선수권대회 4체급 석권

[정읍=뉴시스]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4체급을 석권한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청 씨름단이 전국대회 4체급을 석권하며 정읍 씨름의 저력을 보여줬다.

25일 시에 따르면 정읍시직장운동경기부 단풍미인씨름단이 지난 21일~24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4체급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중·고, 대학, 일반부에서 전국 132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렀다.

정읍시단풍미인씨름단은 ▲장사급 김찬영 ▲역사급 정상호 ▲용사급 김효겸 ▲용장급 이민호 등 4명의 선수가 1위에 올랐고 ▲청장급 김지후 선수도 3위를 기록하는 호성적을 냈다.

박희연 씨름단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땀 흘린 결과를 전국 무대에서 입증해 매우 기쁘다"며 "항상 큰 힘이 되어주시는 이학수 시장님과 정읍시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풍미인씨름단은 7월4일부터 9일까지 보은군에서 열리는 '보은장사씨름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정읍 씨름의 전국적인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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