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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e-커머스 물류단지·테크노밸리 입주 수요 확보"

등록 2025.06.26 16: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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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 사노동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해 물류단지와 테크노밸리 입주 수요가 사업 면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리시와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진행된 제350회 구리시의회 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권봉수 의원이 질의한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물류시설 및 지원시설 실수요 확보, 공동사업시행자 참여비율 확대 등 원활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해 LH가 요청한 사항을 모두 처리했다”며 “이변이 없다면 올 하반기에는 예타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류시설의 경우 대형 물류업체들과 접촉해 10개 업체로부터 사업면적 25만7000㎡보다 많은 35만㎡ 규모의 입주 수요를 확보했다”며 “테크노밸리 부지 역시 게임과 사물인터넷, 바이오 관련 업체 등 19개 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415개 관련 업체로부터 사업면적 14만5000㎡ 보다 1100%나 많은 160만㎡ 규모의 입주 및 매수의향서를 확보해 LH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GB 해제 과정에는 문제가 없느냐’는 권 의원의 질의에는 “GB 해제 여건이 오히려 완화돼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른 부분들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여 사업타당성 확보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은 2020년 정부의 한국판 뉴딜종합계획 중 하나로 발표된 사업으로, 구리시 사노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96만㎡에 스마트 물류단지와 테크노밸리, 농수산물도매시장(이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정부의 사업 발표 후 신속한 추진이 기대됐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오면서 사업면적 조정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재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이 확보되면 연내에 개발제한구역 해지와 물류단지 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28년에는 사업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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