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찾는 희귀새(鳥) 소식 알려줄 제2기 통신원 활동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울산 새(鳥) 통신원’이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울주군 서생 해안가에서 ‘노랑부리백로’ 1개체를 관찰했다고 1일 밝혔다. 2024.07.16. (사진= 조현표·조우진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7/15/NISI20240715_0001602596_web.jpg?rnd=20240715183333)
[울산=뉴시스] 울산시는 ‘울산 새(鳥) 통신원’이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울주군 서생 해안가에서 ‘노랑부리백로’ 1개체를 관찰했다고 1일 밝혔다. 2024.07.16. (사진= 조현표·조우진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으로 오는 새로운 새들과 생활 주변의 새(鳥) 소식을 전해 줄 제2기 울산 새(鳥) 통신원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30일 오후 3시 전통시장지원센터 4층 회의실에서 ‘제2기 울산 새(鳥) 통신원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제2기 통신원 24명에게 위촉장 전달과 함께 조류 탐조 요령과 기록 방법에 대한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위촉된 통신원들은 각자 생활 근거지에서 발견되는 조류 도래와 서식 실태 정보를 네이처링 앱이나 울산시·울산생물다양성센터로 유선이나 문자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활동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6월 29일까지 1년간이다.
이들은 자율적으로 활동하지만 매월 1회 이상은 관련 정보를 보고하는 등 탐조 활동을 해야 한다.
통신원 운영은 울산생물다양성센터에서 주관한다. 통신원에게 현장 조사를 위해 모자와 토시를 지급하고, 쌍안경이 필요한 통신원에게는 대여해 준다.
시와 센터는 새 통신원이 제공한 빠른 탐조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 확인을 하고, 종 보호와 서식 환경 보전 활동을 펼친다.
지난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조류 도래 여부와 분포, 개체 변화 등도 기록해 나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1기 새 통신원 활동을 통해 울산은 전국적인 탐조도시로서 부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제2기 통신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울산의 새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새들의 사파리 꿈의 도시 울산’ 홍보를 위한 탐조·생태관광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새 통신원 30명을 모집해 운영해 왔다.
이들은 지난 5월 31일 기준 166종 2181개체를 관찰 기록했다.
이중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황새, 노랑부리백로, 흰꼬리수리 등 5종과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독수리, 물수리, 새호리기, 솔개, 알락꼬리마도요, 큰고니 등 19종을 관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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