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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전북도당 "우범기 전주시장 예산부족과 빚 의존" 비판

등록 2025.07.01 14:47:21수정 2025.07.01 1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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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전북도당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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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1일 논평을 통해 우범기 전주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당은 "오늘은 민선 8기 4년차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지난달 우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시의 재정 상황에 대해 '위기는 없다', '부채도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지금 전주시는 예산폭탄이 아니라 빚폭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시의 채무는 2020년 1300억원 수준에서 2024년 말 기준 6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우 시장 취임 이후 채무 증가 속도가 가팔라졌다"며 "올해 채무비율은 21.4%로, 재정주의단체 지정 기준인 25%에 바짝 다가섰다. 연간 지방채 이자 상환액만 약 195억원, 하루 5400만 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도당은 우 시장의 채무증가는 명백한 행정 책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도당은 "우 시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 매입 등 불가피한 요인을 언급하지만, 채무 증가 자체는 명백한 행정 책임"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부채가 늘어난 만큼 전주시의 역량이 커졌는가, 시민의 삶이 나아졌는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관광거점 도시사업 등 국비가 확보된 사업마저 시의 대응 예산 부족으로 지연되거나 무산 위기에 놓였다"며 "'예산폭탄을 가져오겠다'던 (우 시장의) 공약은 '예산 부족과 빚 의존'이라는 무기력한 현실로 변질됐다"고 비난했다.

특히 "민선 8기 3년 동안 우범기 시장은 정부 예산 확보보다 지방채 발행에 기대는 방식으로 시정을 운영해왔다"며 "부채도 자산이라는 식의 언어로 현실을 가릴 수는 없다. 빚은 결국 미래세대의 부담이다. 우범기 시장은 공약을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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