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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부제, 레오 14세 교황에 사제 서품 받았다

등록 2025.07.01 15: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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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소속 이재현·함현준 신부

[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재현 신부와 함현준 신부가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성당에서 첫 미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제공) 2025.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재현 신부와 함현준 신부가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성당에서 첫 미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제공) 2025.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소속 이재현 안젤로 신부와 함현준 신부가 바티칸에서 교황 레오 14세의 주례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재현 안젤로 신부와 함현준 프란치스코 신부가 지난달 27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레오 14세 교황 주례로 사제 서품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두 부제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온 부제 32명이 사제품을 받았다.

이번 서품식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바티칸에서 열린 '사제들의 희년' 행사 중 마지막 날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에 거행됐다.

'사제들의 희년' 기간 전 세계에서 온 사제들과 부제들은 로마 시내 성당 12곳에서 주교들의 교리교육과 모임에 참여했다.

지난달 26일에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주례한 미사에도 함께했다.

이 신부는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성서신학을, 함현준 신부는 같은 학교에서 교의신학을 전공하며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사제품을 받았다.

서품식 후 첫 미사는 지난달 29일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성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미사에는 로마한인신학원장 정연정 몬시뇰, 교황청 복음화부 한현택 몬시뇰, 서울 대신학교장 민범식 신부, 양천본당 주임 염기철 신부, 대치성모탄신성당 주임 심욱 신부, 이재현 신부의 삼촌인 면목동성당 주임 이철희 신부 등 사제 40명이 새 사제들의 첫 미사를 축하했다.

성지순례를 온 양천본당과 대치성모탄신본당 신자들을 포함해 로마 한인본당 신자 등 약 150여 명도 참석했다.

이번 사제 서품을 통해 두 신부는 앞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로서 사목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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