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해수부 이전 반대? 국힘 해운대구의원들 사과해야"

시민단체 '시민과함께 부산연대'는 2일 성명을 내고 지난달 19일 열린 해운대구의회 제28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해수부 부산 조속 이전 촉구 결의안'이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 10명의 반대로 부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같은 날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해수부 이전이 부산을 해양 5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발판이 될 것이라 발언했다"며 "정작 국민의힘 해운대 구의원들은 부산 발전에 관심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는 현재 농해수산국 산하에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두고 이전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또 "결의안을 부결시킨 해운대구의회 의장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4명은 서울에만 거주하며 해운대에는 전셋집도 월세방도 없는 주진우 국회의원을 방어하는 기자회견에는 참석했다"며 "서울의 힘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해수부 부산 조속 이전을 촉구하는 데 반대한 해운대구 국민의힘 구의원들은 부산시민과 해운대구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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