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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외국인 근로자 특수건강검진 지원

등록 2025.07.02 15: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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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중 최초…인당 10만원 이내

[부산=뉴시스] 부산 사상구청 전경. (사진=사상구청 제공) 2025.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사상구청 전경. (사진=사상구청 제공) 2025.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이번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사상구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근무하며, 사상구에 주소를 둔 특수건강검진 대상 외국인 근로자다.

특수건강검진은 유해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검사다.

구는 좋은삼선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사상구에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작업환경 유해인자에 따른 맞춤형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인당 최대 10만원 이내다.

신청은 이달부터 신청서와 고용보험 사업장 자격취득자 명부, 사업자등록증, 외국인등록사실증명, 신분증 사본 등을 갖춰 사상구청 6층 미래청년기획단으로 본인 또는 사업주가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특수건강검진 지원이 외국인근로자의 건강권 보호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주를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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