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이재민 3개월만에 0명…폐기물도 대부분 처리
![[안동=뉴시스]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에 지어진 임시주택.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4/NISI20250704_0001885022_web.jpg?rnd=20250704164801)
[안동=뉴시스] 안동시 임하면 추목리에 지어진 임시주택.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북부에서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난 지 3개월만에 이재민이 0명으로 됐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서 343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재민들은 처음엔 학교 체육관 등에서 거주했으나 경북도는 호텔과 모텔, 교육원, 수련원 등 '선진 주거시설'을 제공했다.
상당수 이재민들은 선진 주거시설보다는 자신의 농지와 생활지에 가까운 경로당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도와 시군은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조립주택 지원에 행정력을 쏟아 안동 942동, 의성 241동, 청송 405동, 영양 94동, 영덕 746동 등 필요한 물량 2428동 가운데 영덕 30동(개인 부지에 설치)을 제외한 모든 발주 주택에 대해 지난 달 25일까지 모두 공급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 3월 22일 산불 발생 후 3개월만에 이재민이 0명으로 됐다.
임시주택에 도와 시군, 건축사협회, 조계종 등이 지원하는 TV,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지난 3일까지 모두 설치됐다.
불에 탄 주택과 공장 철거 작업은 4037동 중 4034동이 완료돼 99.9%가 완료됐다.
이들 철거작업에 나온 폐기물은 73만8665t으로 이 가운데 지난 3일 현재 66만5091t(90.0%)이 처리됐다.
최정애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이재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부터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한 이재민 보호와 생활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