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문화예술회관, 하반기 기획공연 '빵빵'…뭐 볼까요?
7~12월 가족뮤지컬, 연극 등 공연
![[구미=뉴시스]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모습. (사진=구미시 제공) 2025.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6/NISI20250706_0001885595_web.jpg?rnd=20250706174504)
[구미=뉴시스]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모습. (사진=구미시 제공) 2025.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구미시에 따르면 7~12월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는 가족뮤지컬, 명작 연극, 현대 발레, 국립극단 작품,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시민 문화 감수성과 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서다.
첫 무대는 가족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으로 26~27일 공연한다. 한국판 디즈니로 불리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인기 애니메이션 '하츄핑'을 원작으로 한 가족 뮤지컬이다.
하츄핑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사랑과 우정의 모험 이야기가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음악으로 펼쳐진다.
이어 내달 8~9일에는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원로 배우 신구·박근형의 화제작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무대에 올린다. 사무엘 베케트의 세계적 고전이다.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되묻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9월6일에는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가족뮤지컬 '달 샤베트' 공연이 준비돼 있다. 백희나 작가의 동명 원작을 뮤지컬화 한 이번 공연은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에 이어 선보이는 신작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18일에는 '제18회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 잔치'가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11월21~22일에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해 출범한 서울시발레단의 첫 지역 공연이다.
세계적인 현대무용 거장 오하드 나하린의 대표작 '데카당스'를 선보인다.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움직임으로 발레의 경계를 확장시키며 깊은 예술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12월5~6일에는 국립극단의 명작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무대에 오른다. 원나라 시대 작가 기군상의 소설 '조씨고아'를 각색한 이 작품은 국립극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다.
초연 10주년을 맞아 구미 관객과 만나는 이번 공연은 더욱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무대로는 12월19일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해 구미 공연이 3일만에 전석 매진돼 공연을 놓친 많은 이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 앵콜 공연으로 다시 찾아왔다.
이번 공연은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무대로 연말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정보와 예매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