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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호투·오지환 홈런' LG, 4-2로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등록 2025.07.06 20: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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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6이닝 2실점…오지환, 45일 만에 홈런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최근 부진했던 투타 핵심 선수들의 부활과 함께 연패를 끊었다.

LG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4연패를 벗어난 LG는 시즌 46승(2무 37패)을 기록, 선두 추격에 다시 힘을 실었다.

연승 기록이 3경기에서 끊긴 7위 삼성은 시즌 43승 1무 40패를 기록했다.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6이닝 5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 6월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한 달 만에 승리를 따냈다. 시즌 4승(3패)째다.

오지환은 1군 복귀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5월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5일 만의 대포다.

문성주도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후라도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3실점 호투에도 개인 3연승에 실패, 시즌 7패(8승)째를 기록했다.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도 18일 만에 홈런 행진을 재개했다. 시즌 28호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7.0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7.06.


양 팀 외국인 에이스 맞대결에 좀처럼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선취 득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디아즈가 에르난데스의 3구째 시속 150㎞ 직구를 노려 우월 홈런을 터트리며 0의 균형을 깼다.

LG도 곧바로 홈런으로 맞대응했다.

극심한 부진 끝에 2군행을 면치 못했던 LG 오지환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후라도의 시속 135㎞ 초구 체인지업을 때려 담장 중앙을 넘겼다.

침묵을 깬 LG는 2사 이후 신민재의 안타와 천성호의 장타가 터지며 2-1로 역전했다.

이어진 2사 3루에 후라도의 볼이 빠지며 천성호는 홈 베이스를 밟았고, LG는 3-1까지 앞서나갔다.

삼성은 6회말 1사 3루에 구자욱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다시 1점 차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8회초 선두타자 김현수는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타자들의 범타에 차근차근 진루했고, 그가 2사 3루에 터진 문성주의 적시타와 함께 홈을 밟으며 LG는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유영찬이 아웃카운트 5개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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