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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여름철 폭염 대비 '저수지 녹조 선제 대응' 체계 가동

등록 2025.07.07 09: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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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농업용수 공급 목적"

전국 354개 농업용 저수지 대상 현장 모니터링

주요 90개 저수지 IoT센서 설치…오염도 등 감시

[세종=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는 여름철 폭염기를 맞아 농업용 저수지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 2025.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는 여름철 폭염기를 맞아 농업용 저수지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 2025.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여름철 폭염기를 맞아 농업용 저수지 녹조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농어촌공사는 7일 "최근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예찰부터 제거까지 전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녹조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난달(6월)부터 다음달(8월)까지를 '녹조 예찰 강화 기간'으로 지정해 전국 354개 농업용 저수지를 대상으로 월 2회 이상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90개 저수지에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수온, 탁도, 오염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이를 통해 녹조 발생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녹조가 확인되면 발생 정도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눠 대응한다. 단계별로 녹조 제거제를 살포하고, 제거선과 차단막을 활용해 조류 번식을 억제하는 화학적·물리적 대응을 병행한다.

김이부 농어촌공사 환경관리처장은 "녹조로 인한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더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과 민관합동 수질오염 대응을 통해 녹조 저감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사진은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사진은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5.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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