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여야, 해수부 유치 한뜻…'바다고교'까지 제안
국힘 "향후 지속가능성과 확장성 갖춘 곳은 강서구뿐"
민주 "강서해양혁신지구 조성하고 부산바다고 설립"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강서구 여야가 한목소리로 해양수산부를 강서구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왼쪽부터) 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국민의힘 소속 강서구 선출직 기초, 광역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지역위원회가 같은 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7.07.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01886373_web.jpg?rnd=20250707144006)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 강서구 여야가 한목소리로 해양수산부를 강서구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왼쪽부터) 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국민의힘 소속 강서구 선출직 기초, 광역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지역위원회가 같은 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7.07. [email protected]
강서구 국민의힘 선출직 기초·광역의원은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종환(강서구1), 송현준(강서구2) 부산시의원과 김주홍 강서구의회 의장, 구정란 구의회 부의장, 이자연·박병률 강서구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강서구는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신항을 품고 가덕도신공항까지 생겨 트라이포트를 완성하게 될 곳"이라며 "여기에 국가 어항인 천성항을 비롯한 16개 어항 및 수산 정책이 활발하게 이뤄져 있기에 해양수산부가 이전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서구는 에코델타시티 등 개발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향후 50년, 100년을 내다봤을 때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갖춘 곳은 강서구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도 같은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서해양혁신지구'를 제안했다.
변 위원장은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에 부산오션밸리를 중심으로 한 ‘강서해양혁신지구’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며 “광역 교통망과 문화, 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가진 곳은 강서구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오션밸리 중심으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강서선,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지나간다. 이와 함께 8000세대 규모의 주택 단지가 건설 예정이다. 동국대학교병원이 종합병원 용지에 들어서며, 현재 스타필드 명지 외에 더현대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교육 역시 로열러셀스쿨 부산캠퍼스 등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자율형 사립고 1곳 등을 추가로 설립할 방침이다.
변 위원장은 "인천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만든 '인천하늘고'라는 자율형 사립고가 운영 중"이라며 "부산으로 내려오는 해양 물류 대기업 등과 함께 가칭 ‘부산 바다고’를 만들어 우려하는 교육 환경 여건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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