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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공무원인데요" 허위 공문서로 물품 대량 구매 시도

등록 2025.07.08 11: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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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금정구에서 공무원을 사칭하고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물품 대량 구매가 가능한지 물은 뒤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금정구를 사칭한 허위공문서 모습. (사진=금정구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금정구에서 공무원을 사칭하고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물품 대량 구매가 가능한지 물은 뒤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금정구를 사칭한 허위공문서 모습. (사진=금정구 제공) 2025.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금정구에서 공무원을 사칭하고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물품 대량 구매가 가능한지 물은 뒤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금정구는 지난달 17일 공무원 명의로 허위로 작성된 공문서를 이용해 물품 납품 가능 여부를 묻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기를 시도한 이는 안전용품 업체에 연락해 금정구 공식 문서인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꾸며 반코팅 장갑을 대량구매를 문의했다. 다행히 실제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허위 공문서와 가짜 명함을 어린이 자전거 구매 업체에 보낸 사건도 발생했다. 보육원 지원물품인 어린이 자전거 구매 요청을 했으며 구매 업체가 납품이 준비되자 결제를 위해 연락을 했지만 받지 않았다. 이 사건도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현재 동일범의 소행인지는 경찰에서 수사 중으로 알고 있다"며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에서는 부산시청, 수영구, 소방재난본부 등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대리 구매사기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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