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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플루미넨시 2-0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행…페드루 멀티골

등록 2025.07.09 09: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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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레알 마드리드전 승자와 14일 대망의 결승전

혼자 2골 책임진 페드루, 친정팀 향해 '노 세리머니'

[이스트 레더퍼드=AP/뉴시스]첼시, 플루미넨시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 선착. 2025.07.08.

[이스트 레더퍼드=AP/뉴시스]첼시, 플루미넨시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 선착. 2025.07.0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첼시(잉글랜드)가 플루미넨시(브라질)를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첼시는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플루미넨시에 2-0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32개 팀으로 확대된 클럽월드컵에서 처음 결승에 오른 팀이 됐다.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첼시는 4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오르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첼시는 10일 열리는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레알 마드리드(스페인)전 승자와 14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반면 2023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플루미넨시는 아쉽게도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해결사는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언에서 뛰다가 지난 3일 첼시와 8년 계약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앙 페드루였다.

이날 페드루는 혼자서 두 골을 책임지며 첼시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스트 레더퍼드=AP/뉴시스]첼시, 플루미넨시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 선착. 2025.07.08.

[이스트 레더퍼드=AP/뉴시스]첼시, 플루미넨시 꺾고 클럽월드컵 결승 선착. 2025.07.08.

페드루는 전반 18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유소년 시절을 플루미넨시에서 보낸 페드루는 양팔을 들어 올리며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플루미넨시는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으나,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 선언을 취소했다.

첼시는 후반 11분 페드루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플루미넨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페드루는 후반 15분 니콜라 잭슨과 교체됐다.

플루미넨시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첼시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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