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정승현, 친정팀 K리그1 울산으로 3번째 복귀
울산에서만 우승컵 4개 든 '복덩이'
![[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센터백 정승현 영입. (사진=울산 HD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1888323_web.jpg?rnd=20250709123630)
[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센터백 정승현 영입. (사진=울산 HD 제공)
울산 구단은 9일 "지난해 초 아랍에리미트(UAE) 알 와슬로 이적했던 정승현이 다시 한번 행선지를 친정팀으로 틀었다"고 밝혔다.
울산 유소년 팀 현대고등학교에서 성장한 정승현은 2015시즌 프로 무대에 입성해 2017시즌 J리그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이후 2018시즌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등을 경험하고 2020시즌 울산으로 돌아왔다.
복귀 1년 만에 친정팀에서 ACL 트로피를 거머쥔 정승현은 2021시즌 군 복무를 위해 김천 상무에 입단, 첫해부터 주장으로 활약하며 K리그2 우승에 일조했다.
2022시즌 군 전역 후 울산 유니폼을 다시 입은 그는 구단의 17년 만의 K리그1 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 2023시즌에는 주장으로 울산의 K리그1 2연패를 이끌었다.
2024시즌을 앞두고 UAE 알 와슬로 이적한 정승현은 첫해 구단의 17년 만의 리그 우승과 프레지던트컵 우승에 기여했다.
다음 시즌에는 팀의 리그 26경기 중 25경기에 출전하며 맹활약했다.
정승현은 프로 무대에선 사간 도스를 제외하면 소속팀 모든 곳에서 우승컵을 든 이력을 보유했다.
울산에선 2017시즌 FA컵(현 코리아컵), 2020시즌 ACL, 2022~2023시즌 K리그1 등 4개의 우승컵을 들었다.
또 울산에서 유일하게 3관왕을 경험했던 선수다.
2017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정승현은 국가대표로 A매치 26경기(1골)를 뛰었다.
울산으로 세 번째 복귀한 정승현은 "선수 생활과 그 이상으로 보고 결정한 이적이다. 울산 외에 다른 K리그 팀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계셨을 것"이라며 "울산 팬들의 믿음과 응원을 그라운드 안팎에서 갚은 게 남은 선수 생활의 유일한 목표다. 집에 돌아올 수 있어 편안하고 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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